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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셋 - 체 게바라


핀셋

 혁명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돕는
 의사와 같은 것이다
 혁명은
 핀셋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핀셋을 요구할 때는
 망설임 없이 사용한다
 해산의 고통은
 더 이상
 잃을 것밖에 없는 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이라는
 희망을 안겨다준다

 역사는
 망설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답은 이것뿐이다
 폭력은
 착취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피착취자들 역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
 단지,
 적절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마르티는 이렇게 말했다
 싸움을 피할 수 있는 데도
 싸움을 하는 자는 범죄자이다
 그런 자는
 피해서는 안 될 싸움에는
 꼭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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