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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일기

12월11일 - 체 게바라의 일기

12월11일 1966년

고없이 하루가 지났다. 저녁에 코코가 파피와 같이 도착했다. 코코는 알레잔드로, 아르투로, 그리고 카를로스라는 볼리비아인도 데리고 돌아왔다. 다른 때와 같이 찦 한 대는 도로에 남겨 두었다. 그 다음 그들은 의사, 모로, 베니그노 그리고 캄바(Camba - 산타 크루즈 지방 주민들의 별명)들을 데리고 왔다. 레난과 따니아를 데려오기 위해 파피가 두 번 더 여행하도록 조치했다. 재정문제와 재고품 문제도 논의했다. 나는 산체스를 원조할 1,000달러를 내놓았다. 그는 트럭을 확보하고 우리는 찦 한대를 따니아에게 팔고 또 한 대는 우리가 사용할 것이다. 치노는 매우 고무적이 되어 쿠바로 떠났다. 그와 함께 가지 않고 까미리로 가서 식량을 구하기 위해 이곳에 남았다. 파피는 라 파즈로 떠났다.

사고가 발생했다. 사냥꾼인 발레그란디노(가까운 발레그란데 주민) 한 사람이 우리들의 발자국과 다듬어 놓은 통로를 찾아냈고 더우기 우리 가운데 한 사람을 보게 되었고 뽐보가 잃어버린 장갑 한 짝도 발견했다. 그 사실이 우리의 계획을 변경시켰다. 매우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