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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일기

11월10일 - 체 게바라 일기

11월10일 1966년

충고와 뽐보는 볼리비아인 동료 세라핀과 함께 지역답사에 나섰다. 그들은 우리보다 더 멀리 갔었는데 시내줄기가 갈라져 나와 작은 계곡으로 흘러 들어가는 개천지류를 발견했다. 나머지 시간에 그들은 집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알가라냐스의 우전수가 장 보러 갔던 사람들을 태우고 돌아오다가 그들은 보게 되었다. 나는 굉장히 화를 냈고 내일 즉시 우리는 정글로 이동해서 영구적인 캠프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투마이니는 농장 고용인으로 이미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저들의 눈에 띄어도 괜찮았다. 상황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저들이 우리 동료들만이라도 데려올 수 있게 할런지 알아 봐야겠다. 이곳에 그들이 있어야 나는 더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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