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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일기

11월 8일 - 체 게바라 일기

11월 8일 1966년

리는 그 집(일반적으로 알려진 양철지붕의 집을 가리킴)으로부터 100미터 가량 떨어진 시냇가 정글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온갖 벌레들이 물지는 않았으나 성가시게 굴었는데 그 가운데에도 모기와 진드기가 더욱 극성이었다.

비고테스가 알가랴냐스(게릴라 농장과 인접해 있는 농장의 소유주로 전에 까미리 시장도 역임한바 있는 자)의 도움으로 그의 찦차를 건져냈다. 그리고 그에게서 얼마간의 돼지와 병아리를 사기로 약속했다고 했는데 나는 그 일이 어떻게 된 건지 조사하려 했으나 다음 주 제2진이 도착할 때까지 보류해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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